98 읽음
"유통 전반에 AI 접목"…신세계그룹·리플렉션AI, '리테일 혁신' 추진
아주경제
소싱부터 물류, 고객관리까지 전 영역에 AI를 도입해 사업 구조 전반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세계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를 전격 중단하고 리플렉션AI와의 동맹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7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리플렉션AI는 상품 소싱,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6대 핵심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공동 운영을 약속한 바 있다.
유통 전반에 AI가 적용되면 고객의 수요를 정밀하게 예측해 가장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최적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산지 운송부터 최종 배송에 이르는 물류 단계와 재고 관리에서의 고질적인 비효율을 크게 줄여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직결될 전망이다.
신세계의 AI 혁신은 그룹 내 최대 고객 접점과 상품 취급고를 자랑하는 이마트가 최전선에서 이끈다.
이마트 실무진은 이달 말 한국을 찾는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최고경영자(CEO) 및 핵심 임직원들과 워크숍을 열고 구체적인 현장 적용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세부 로드맵도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세계의 파트너 좁히기다. 신세계는 그동안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도 협업을 논의해 왔으나 이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리플렉션AI와 유통 특화 협업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리플렉션 AI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고 동시에 AI를 활용한 기존 사업의 혁신을 기민하게 진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큰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