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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AI·반도체 인재 10만 양성 청사진 제시
아주경제
안 예비후보는 "AI는 단순 기술을 넘어 아이들의 꿈을 뒷받침하는 시대적 인프라"라며 "경기교육의 주도권을 확보해 대한민국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를 통해 교육 구성원 모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며 "데이터 기반의 학생 성장 기록으로 기초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행정 혁신으로 시간을 확보한 교사는 학생과의 소통과 교육 본질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AI교육체제의 핵심 철학은 사람 중심의 AI교육인 ‘존엄과 성장’이다. 이를 위해 ‘경기 AI 미래인재 10만 양성’을 추진하고, AI·반도체 인재 양성 벨트 구축, 경기 북부 AI고·반도체고 신설, KAIST 북부 캠퍼스 유치 추진 등을 통해 경기도를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장 실천 과제로는 AI중점학교 운영, 수업·선택교과·평가를 연계하는 ‘경기형 AI 교육과정’ 구축, 대학·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수업, 학교 내 최신 장비 기반 실험실 조성, 모든 교사 대상 AI 소양 연수와 전문교사 양성, AI 기반 진로이력제 도입, 직업계고 중심의 AI 융합 직업교육 체계 전환 등을 제시했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교사를 위해서는 "AI 행정 비서 시스템"을 도입해 관행적 업무를 줄이고 가르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의 AI 구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인재 양성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생존의 문제"라며 15개 반도체 미래학교 설립과 10만 인재 양성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안 예비후보는 "초·중·고–대학–기업–지역이 이어지는 인재 양성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경기교육이 앞장서 반도체 10만 인재 양성을 책임지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과학의 날 공약은 그 연장선에서 AI와 반도체를 경기교육의 핵심 산업·교육 의제로 다시 강조한 셈이다.
이번 발표에는 취약학생 지원 방안도 함께 담겼다. 안 예비후보는 AI 기술을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도구"로 활용하겠다며 AI 번역 기능을 통한 이주배경 학생 학습 지원,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보조공학기기·AI 프로그램 보급, 소아암 등 장기 입원 학생을 위한 AI 기반 원격수업 시스템과 학습이력 관리 강화 등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을 위해 경기교육이 인재 공급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가정 배경이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경기도의 모든 아이가 평등한 공교육의 토대 위에서 각자의 재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자란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AI와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인재 양성 교육감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