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 읽음
정준호 의원, 한예종 전남광주 이전·대학원 설치법 발의
데일리임팩트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남광주 이전과 대학원 설치를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정준호 의원은 22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이전하고 석·박사 과정 대학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문화예술 인재 양성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기반 예술교육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남·광주는 전통적으로 ‘예향의 도시’로 불리며 다수의 문화예술인을 배출해 왔지만, 최근 청년 예술인의 수도권 유출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 의원은 한예종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문화예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법안에는 한예종의 숙원 과제인 대학원 설치도 포함됐다. 현재 한예종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각종학교’로 분류돼 대학원 설치와 학위 수여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석·박사 과정 신설이 번번이 무산돼 왔다.
정 의원은 대학원 설치와 지방 이전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타 예술대학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국가 예술교육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준호 의원은 “한예종 전남광주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지역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과 전진숙 의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예종의 전남광주 이전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