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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자동차 다리 잇고 친선병원 착공…밀착 공조 가속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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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무협력 활성화할 실질적인 담보 마련"

소련군 추모탑 참배하며 역사적 유대 확인
북한과 러시아가 양국을 잇는 자동차 도로 연결과 친선 병원 건설 등을 매개로 밀착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3일 "조로(북러) 국경 자동차 다리의 양측 구간을 연결하는 작업이 21일 성과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역사적인 조로 평양 수뇌 상봉(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진행되는 자동차 다리 건설은 경제 협조의 중요한 하부 구조를 축성 보강하고 인원래왕(왕래)과 관광, 상품유통을 비롯한 쌍무 협력을 다각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착공한지 1년밖에 안되는 짧은 기간에 국경 자동차 다리가 연결되고 머지않아 준공의 날을 맞이하게 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과 선린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협조를 보다 확대 발전 시켜 나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북러는 국경 자동차 다리의 조속한 완공과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신문은 북한의 초청에 따라 러시아 정부 대표단이 친선병원 건설 착공식에 참가하기 위해 전날 원산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실무 면담에서는 친선과 단결의 상징인 친선병원 건설을 훌륭히 완공하기 위한 문제 등 협조 사항들이 논의됐다.

병원 착공식에는 북한 측에서 김덕훈 제1부총리, 김두원 보건상,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위원장인 윤정호 대외경제상, 김정규 외무성 부상 등이 참가했다. 러시아 측에서는 미하일 무라슈코 보건부 장관, 올레그 코셰예프 주청진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김두원 보건상은 "오늘 조로 친선 관계는 두 나라 수뇌 분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불패의 전략적 동맹 관계로 승화 발전 됐으며 국가의 부흥과 양국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하고도 의미 있는 공동 계획들이 활력 있게 추진돼 모두에게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고 있다"고 했다.

무라슈코 장관은 "오늘의 이 행사는 단순히 병원의 기초를 쌓는 것이 아니라 두 나라 보건 분야에서의 장기적이고 유익한 협조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러시아 정부 대표단은 원산에 있는 소련군 추모탑도 찾았다.

신문은 "그들은 숭고한 국제주의 정신을 지니고 조선의 해방을 위한 성전에서 자기의 피와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운 쏘련군 열사들을 추모하여 꽃다발과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묵상한 다음 탑을 돌아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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