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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시민 정책 플랫폼 희망직통 오픈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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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캠프가 24일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 '희망직통' 베타버전을 공식 오픈했다. 김 후보가 지난 3월 30일 출마 선언과 동시에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이후 25일간 쏟아진 문자 7449건이 이 플랫폼의 출발점이 됐다.

캠프에 따르면 4월 23일까지 접수된 문자 가운데 시민 응원 및 정책 제안 메시지 5615건이 현재 플랫폼에 공개됐으며, 나머지 메시지도 순차 업로드될 예정이다. 공개된 문자는 원문을 최대한 유지하되, 발신자 개인정보와 타 후보 실명 언급·비방성 내용 등은 인공지능(AI)으로 일괄 비식별 처리했다.

'희망직통'은 단순 게시판을 넘어 참여형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는 '추천(하트)' 기능, 지역별 현안을 한눈에 보여주는 '우리 동네 시그널', 주요 키워드별 민심 흐름을 시각화한 '민심 기상도' 등 세 가지 핵심 기능이 도입됐다. 캠프는 추천 수가 높은 제안부터 순서대로 공식 답변할 방침이다.

기존 선거 캠프가 웹사이트 개설 후 별도 시스템으로 의견을 받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플랫폼은 출마 선언 직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먼저 폭발적으로 이어진 뒤 이를 담는 그릇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김부겸

후보는 "무서울 정도로 터져 나오는 열망을 하나로 모을 온라인 시민 광장이 필요했다"며 "희망직통을 통해 모인 의견을 민생 행보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현재 베타버전으로 운영 중이며, 기능 보완을 거쳐 정식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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