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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랩 배송 경험 마케팅 활용 이커머스 전략 제시
스타트업엔
이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알파앱스’를 운영하는 샐러드랩은 지난 28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브랜드 스케일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풀필먼트 기업 품고와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카페24와 비엠스마일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로 고객 획득 비용 상승과 물류 운영 부담이 동시에 지목됐다. 이에 따라 단순 광고 확대가 아닌 운영 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샐러드랩은 ‘배송 완료’를 고객과의 관계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재정의했다. 주문 이후 배송 과정과 수령 경험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해 재구매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매출 구성 요소인 트래픽, 전환율, 객단가에 ‘배송 경험’을 추가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배송 이후 고객 접점을 활용한 실무 전략도 공유됐다. 리뷰 유도, 업셀링, CRM 메시지 연계 등 배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속 마케팅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물류 측면에서는 풀필먼트 전략이 강조됐다. 품고와 카페24는 자사몰 운영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하며,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브랜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스타트업 브랜드가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객 경험 관리와 리텐션 전략이 논의됐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장기 고객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다만 배송 기반 마케팅 전략이 모든 이커머스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다. 상품 카테고리, 물류 구조, 고객 특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류 투자 비용과 운영 복잡성 증가도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
샐러드랩 측은 “마케팅 도구가 단순 기능 제공을 넘어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자사몰 운영 기업이 제품과 브랜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