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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케인 UCL 6경기 연속 골, 잉글랜드인 최초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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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4월 2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LAFC)의 전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경기서 4-5로 패배했다.

엄청난 화력 싸움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7분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리드했다. 이후 2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33분 주앙 네베스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41분 마이클 올리세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추가 시간 우스만 뎀벨레에게 페널티 득점을 허용하며 2-3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 13분 뎀벨레에게 실점하며 대패 위기에 몰렸는데, 20분 다요 우파메카노, 23분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로 추격했다. 1점 차로 뒤진 채 1차전을 마무리했다.

패배했지만, 케인은 빛났다. 그는 역사를 썼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9일 "케인이 UCL 6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역사상 최초의 잉글랜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기존 기록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가 보유하고 있었다. 제라드는 2007-08시즌 베식타시(2경기), 포르투, 마르세유, 인터 밀란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지난 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케인은 올 시즌 UCL에서 12경기 13골을 기록 중이다. 그 중 8골을 최근 6경기에서 넣었다. 위니옹 생질루아즈, PSV 에인트호번, 아탈란타, 레알 마드리드(2경기) 그리고 PSG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58골을 합작했던 케인은 2023년 8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142경기에 나와 139골 33도움을 마크 중이다. 올 시즌 성적은 46경기 54골 7도움.

케인은 경기 후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두 수준 높은 팀의 대결을 보셨을 것"이라며 "특히 공격 전개, 전환 상황, 속도와 강도, 그리고 일대일 경합에서 그러했다. 정상급 두 팀이 정면으로 맞붙었다. 우리가 경기를 더 일찍 마무리할 수 있었던 순간들도 있었다. 원정에서 2-5로 뒤진 상황은 정말 힘들 수 있었지만, 결국 4-5까지 따라잡았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싸우고 또 버텨냈고,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기회를 잡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우리 경기력이 좋아졌다. 상대는 지치기 시작했으므로,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서도 똑같은 강도를 유지하려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경기처럼 다음 주에도 많은 결정적인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우리 팬들의 응원과 함께라면, 그 힘이 우리를 결승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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