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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유튜브 출연 용산 횟집, 폐업 후 노견 유기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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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맛집이 강아지를 유기한 채 폐업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 문 닫으면서 14살 강아지를 버리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용산 횟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실제로 보니까 심장이 떨린다"며 "다행히 밤에는 주민 분이 데려가서 케어해주시는 거 같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가게 유리문에 붙은 안내문이 담겨 있다. 특히 해당 안내문에는 '영업 중단된 빈 가게에 방치 중인 강아지"라며 "구청, 센터 등에 신고했으니 생명 똑바로 챙기시라. 낮에 실내는 찜통이다. 용산구청 5/4 방문 예정. 강아지 데리고 가시라"라는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14년이다. 인간이냐? 아니면 인간이길 포기한 것이냐?"며 "음식 맛도 없고 예의도 없어서 한 번 가고 안 갔는데 역시는 역시네. 이런 사람이 유튜브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니 앞으로 유튜브 맛집은 무조건 거른다"고 적었다.

다른 사진에는 "장사를 안 하시는 것 같은데 왜 강아지를 이렇게 두시나요"라는 글과 함께 문 닫힌 가게에 강아지가 갇힌 모습이 담겨 있어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청이 데려가면 안락사일텐데 너무 안타깝다", "진짜 작은 강아지인데 14년을 키우고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성시경 '먹을텐데' 나온 집인데 양심 없다. 리뷰 보니 강아지도 마케팅 용으로 쓴 느낌" 등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후암동 OO세꼬시 강아지 버리고 갔다"며 "가게에서 '펫프렌들리' 거리면서 키우던 것 같은데 4월 초 폐업하면서 강아지 버리고 갔다. 14살이고 귀랑 다리도 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눈도 안 좋아 보이는데 진료비 비싸다고 노견을 죽으라고 방치해놓고 가나요? 사실 구청에서 데려가면 안락사 99%"라며 "강아지 혼자 덩그러니 있던 거 그나마 근처 주민들이 물이라도 주고 있다. 너무 벌벌 떨고 있어서 가게 안에 앞치마랑 옷가지 찾아다가 바닥에 깔아주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똥에 파리 꼬이고 모기, 벌레 드글거리고 환기도 안 돼 악취가 난다"며 "요즘 낮에 실내 온도 높아서 더운데 전기도 끊긴지 오래 됐다고 한다. 강아지가 하루하루 눈에 힘이 없어지고 있는데 임시 보호도 어려운 상황이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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