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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아스포르 터키컵 결승행, 베식타스 1-0 격파 및 탈락
마이데일리
베식타스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코니아스포르와의 2025-26시즌 튀르키예컵 4강전에서 0-1로 패해 탈락했다. 오현규는 코니아스포르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오현규는 풀타임 활약하며 네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현규는 전반 6분 상대 수비수이자 주장 데미르박과 볼 경합 후 몸싸움을 펼치기도 했다. 오현규가 코니아스포르 진영을 질주하는 상황에서 오현규와 부딪힌 데미르박이 넘어졌고 이후 데미르박은 오현규에게 달려가 신경전을 펼쳤다. 오현규는 데미르박을 강하게 밀쳐 넘어뜨렸고 주심은 오현규와 데미르박에게 주의를 줬다.
튀르키예컵에서 통산 11차례 우승을 차지한 베식타스는 2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4위를 기록 중인 베식타스(승점 59점)는 리그 선두 갈라타사라이(승점 74점)에 승점 15점 차로 크게 뒤져 있는 가운데 튀르키예컵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행이 불발됐다.
베식타스를 상대로 무실점 주역으로 활약한 데미르박은 경기 후 튀르키예 매체 엔티비스포르 등을 통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 해설자가 했던 말을 보고 우리끼리 웃고 떠들었다. 그 해설자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베식타스가 쉽게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 안부를 전한다. 축구는 경기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코니아스포르의 주장으로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이고 당연히 우승후보이지만 코니아스포르 역시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데미르박은 튀르키예 각급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 있지만 A매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데미르박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꿈이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내 꿈을 위해 가족들이 희생하고 있다. 모두가 나를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나도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북중미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베식타스는 코니아스포르전 패배로 인해 올 시즌 무관에 머물게 됐다. 베식타스의 얄츤 감독은 경기 후 "실망스럽다. 우리 목표는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선수들은 모두 잘했지만 경기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킥을 허용해 탈락하고 말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베식타스의 주장 쾨크취 역시 "우리의 유일한 목표였던 우승이 좌절됐다. 4강전에서 코니아스포르에 패한 것은 베식타스라는 팀에 걸맞지 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그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