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 읽음
무하유, HR 컨퍼런스 3년 연속 참가… “AI 자소서 시대, 진짜 인재 가려낸다”
스타트업엔
0
생성형 AI 확산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채용 시장에서도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검증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자연어 AI 기업 무하유는 AI 서류평가와 AI 면접·역량검사를 결합한 채용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 HR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하유는 오는 12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HR 행사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HR 데이’에서 무하유는 AI 서류 평가 솔루션 PRISM과 AI 역량검사·인터뷰 솔루션 MONSTER를 공개하고 현장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채용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자기소개서 평균 완성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장 표현력만으로는 지원자 변별력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무하유는 이에 대응해 자기소개서 문장을 직무 적합도 중심으로 분석하는 BP(Best Person) 평가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BP 평가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문장 단위로 분석해 직무 적합성과 조직 적합성, 지원동기 등을 점수화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잘 쓴 자기소개서보다 실제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AI 평가 결과를 상·중·하 3단계 척도로 제공하고 평가 근거도 함께 제시해 평가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무하유는 이번 행사에서 ‘교차진단’ 기능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다. 프리즘 서류 평가 결과와 몬스터 AI 인터뷰, 역량검사 결과를 함께 분석해 지원자의 역량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AI 인터뷰는 지원자의 답변을 기반으로 꼬리 질문과 직무 관련 검증 질문을 생성하며, 역량검사는 조직 적응 가능성과 고성과자 잠재력 등을 예측하는 지표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 스펙이나 서류 완성도보다 실제 조직 적합성과 업무 수행 가능성을 더 정교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프리즘과 몬스터는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 국내 700여 개 기업에서 활용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가 채용 시장 전반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HR 기술(HR Tech)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AI 평가 공정성과 편향성, 지원자 데이터 활용 문제 등은 여전히 주요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AI 면접과 자동 평가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김희수 무하유 부대표는 “AI 활용이 채용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평가 기준이 흐려지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며 “각 전형 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지원자의 숨겨진 역량을 검증하고 채용 담당자가 보다 신뢰성 있는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 하이파이브 2026’은 HR 담당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등 다양한 직군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HR·커리어 행사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