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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추미애 "양향자, 어려운 순간마다 둥지 옮겨…6선 선배에게 배우길"
데일리안
추미애 후보는 11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도에는 싸움군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는 양향자 후보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행자가 묻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 싸우지 않는 정치인이 과연 올바른 정치인이자 일꾼이겠느냐"며 이같이 반박했다.
추 후보는 "불의한 권력에는 당연히 맞서야 되고, 또 내란과 헌정질서 파괴 세력에는 단호하고 엄격해야 한다"며 "그런 책임 있는 행동을 폄훼하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가볍게 보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양 후보와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가 합세해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특검법안'을 놓고 '추미애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선 "검찰이 친정이라서 감싸는 것이냐"며 "검찰의 회유와 협박에 넘어가는 걸 보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조작기소 의혹을 밝혀야 된다고 생각하는 건데 칼을 거꾸로 대고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양 후보는 추 후보에게 AI(인공지능) 정책에 대한 무제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 장 공약을 내세우자 양향자 의원은 그걸 푹푹 찢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조롱 섞인 비난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그런데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돼서 약속한 것보다 5배 이상의 재빠른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실력이 있다면 상대방 체급을 가리지 않고 조롱하고 결례를 범할 게 아니라 '나는 뭐를 잘 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하는 게 오히려 표를 더 딸 수 있고 정치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저는 6선을 하는 동안 그렇게 해왔다. 선배한테 좀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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