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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하정우 37% 한동훈 30%, 오차범위 접전
투데이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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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두 후보를 뒤쫓는 가운데, 보수 진영 단일화 여부가 막판 선거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KBS부산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22.7%)에 따르면 부산 북구갑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하정우 후보는 37%, 한동훈 후보는 30%를 기록했다. 박민식 후보는 17%로 집계됐다. 두 선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하 후보가 38%로 가장 높았으며, 한 후보 28%, 박 후보 1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하 후보가 40대(56%)와 50대(46%)에서 강세를 보였고, 한 후보는 20대(25%)와 60대(37%), 70세 이상(36%)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고 비교적 고른 지지세를 보였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가 붙을 경우 하 후보가 43%, 박 후보가 31%로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반면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맞대결에서는 하 후보 40%, 한 후보 37%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보수층 내 단일화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71%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층 분석에서도 보수 표심 분산 현상이 확인됐다. 3자 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중 박민식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으나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5%로 집계됐다.

투표 참여 의향도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8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적극 투표층 내 지지도는 하정우 후보 41%, 한동훈 후보 33%, 박민식 후보 16% 순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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