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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조, 영업익 26% 하락
데일리임팩트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식품과 바이오 사업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식품사업은 해외 글로벌전략제품(GSP)과 국내 신제품 판매가 늘었고, 바이오사업도 스페셜티 제품과 핵산 등 주요 제품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식품사업의 이익 개선에도 바이오사업에서 주요 제품 판가 하락과 시장 경쟁 심화가 이어지며 전사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대한통운 제외) 매출 4조271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올 1분기 매출은 식품과 바이오 사업이 나란히 성장하며 늘었다. 식품사업은 해외에서 만두와 상온밥 등 GSP 판매가 확대됐고, 국내에서도 IP 연계 신제품과 온라인·편의점 채널 성장이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사업 역시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핵산, 테이스트앤리치(TnR) 판매량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바이오 주요 제품의 판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식품사업의 이익 개선 효과를 상쇄했고, 이에 전사 영업이익은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은 올 1분기 매출 3조384억원, 영업이익 1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1.2%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4.5% 증가한 1조5555억원,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3.2% 증가한 1조482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는 미주를 중심으로 만두와 상온밥 등 GSP 판매가 늘었고, 유럽·아태지역에서도 만두·치킨·김스낵 등 전략 제품 성장세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 판매와 온라인·편의점 채널 성장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바이오사업은 올 1분기 매출 9887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2.4% 감소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핵산, 테이스트앤리치(TnR) 판매량이 늘었지만, 트립토판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 역기저 등 주요 제품 판가 하락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2분기에도 식품사업에서는 GSP 중심의 해외 확장을 이어가고, 바이오사업에서는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주는 만두와 상온밥을 중심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은 메인스트림 채널 추가 진입과 제품 카테고리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병행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을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와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7조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