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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보훈부 협약, 해외 사적지 보존 및 수출 지원 강화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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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전 세계 해외 조직망을 통한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 활동에 나선다.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보훈 기반 비즈니스 여건' 조성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는 13일 국가보훈부와 국외 보훈사적지의 보존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서울지방보훈청 박정모홀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1950년 9월 서울 탈환작전 당시 중앙청 옥상의 인공기를 걷어내고 가장 먼저 태극기를 게양한 해병대 고(故) 박정모 대령을 기리는 뜻 깊은 장소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활성화 사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주재국과 우호 협력을 강화한다.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 간 신뢰관계를 기업의 해외비즈니스를 위한 여건 조성 효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전쟁 참전국과는 자유를 위해 헌신했다는 공통의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을 활용한 국외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및 활성화와 정책사업 홍보 지원에 협력한다. 국가보훈부는 해외정보 확충을 위한 국외 보훈사적지 정보제공 등을 지원을 맡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외 보훈사적지는 중국, 미국 등 24개국에 1032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 사내 봉사 동아리인 '레프트핸즈'는 MOU 첫 이행 활동으로 임직원 및 가족 40여 명과 함께 오는 1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구성원들의 역사 인식 제고와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해외 조직망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 활성화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진출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나아가 국가 간 역사적 신뢰의 연장선에서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해 수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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