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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전 본격 돌입…후보들 "경북교육 미래 바꾸겠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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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교육감 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14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AI 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작은학교 살리기, 교권 보호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경북교육의 미래 비전을 내놓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출시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펀드’가 모집 시작 6시간 만에 목표액 10억원을 모두 채우며 조기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임종식 후보 측은 “도민과 함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 많은 교육 가족과 도민들이 빠르게 동참했다”고 밝혔다.

임종식

후보는 “이번 펀드 조기 마감은 저 개인에 대한 성원이 아니라 경북교육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더 따뜻하게 완성해 달라는 뜻”이라며 “AI 시대와 학령인구 감소, 작은학교 위기, 학생 마음건강과 교권 보호라는 새로운 과제를 책임 있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사람 중심 AI 미래교육 △AI 격차 제로 △인문·독서교육 강화 △조기 맞춤 동행 지원제 △작은학교 공동캠퍼스 △에듀버스·에듀택시 확대 △교권 보호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주진보 단일후보인 이용기 후보도 이날 오전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본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예비후보 등록 이후 ‘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을 진행하며 도내 학부모와 교직원, 노동계, 시민사회 등을 만나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특히 최근 포항·경주·구미·김천·경산·청도 등지에서 장애인권단체와 학부모, 퇴직교사, 노동계 등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용기

후보는 “입시경쟁과 줄세우기 교육에서 아이들을 해방시키고 작은학교를 살려야 한다”며 “차별 없는 교육과 노동존중 교육, 생명존중과 기후정의 교육, AI 시대에 맞는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된 사회에는 민주된 교육이 필요하다”며 “경북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도 이날 직접 경북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상동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교육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경북교육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경북 교육을 다시 세우는 일이 곧 경북을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교육격차, 공교육 신뢰 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AI 시대 맞춤형 교육과 농산어촌 작은학교를 살리는 지역 책임교육, 교사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도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에 답하는 교육감, 질문하고 책임지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정책 중심 선거를 약속했다.

한편 경북교육감 선거는 현직 프리미엄과 정책 연속성을 강조하는 임종식 후보, 교육 혁신과 진보교육을 내세운 이용기 후보, 교육행정 경험과 구조개혁을 앞세운 김상동 후보 간 경쟁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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