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 읽음
삼성 KIA 2026 달빛 시리즈, 대구서 화합의 맞대결
포모스
0
프로야구 대표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에도 특별한 맞대결로 팬들을 찾는다.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달빛 시리즈’가 대구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삼성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3연전을 ‘2026 달빛 시리즈’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빛 시리즈는 대구의 옛 이름 ‘달구벌’과 광주의 별칭 ‘빛고을’을 합쳐 만든 이름으로, 두 지역의 교류와 화합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시리즈는 과거 영호남을 연결했던 88고속도로에서 착안한 ‘88고속도로 시리즈’의 흐름을 이어받은 대표 테마 이벤트다. 라이벌전의 긴장감에 지역 화합 메시지까지 더해지면서 매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삼성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오랜 세월 이어진 양 팀의 경쟁 구도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추억의 유니폼도 등장한다. 삼성은 과거 홈 유니폼을 착용하고, KIA 역시 올드 스타일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레트로 감성을 살린 특별한 분위기가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첫 경기에서는 입장 관중 전원에게 LED 야광 팔찌가 제공된다. 경기 후에는 DJ 공연과 축하 콘서트가 이어지며 야구장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삼성의 블루와 KIA의 레드를 조합한 특별 반다나가 팬들에게 배포된다. 특히 이날은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시구와 시타에 참여하고 경기 후 특별 공연까지 진행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삼성 최형우와 KIA 나성범이 함께하는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양 팀 대표 스타들이 함께 팬들과 만나는 행사인 만큼 이번 시리즈 상징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 팬들을 위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마술쇼와 키즈런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구를 넘어 지역 화합과 축제를 함께 담아낸 달빛 시리즈는 올해도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연합뉴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