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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점프투어 5차전 36홀 노보기 첫 우승
스포츠W[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해 아마추어 추천 선수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규 대회인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컷을 통과하면서 눈길을 끌었던 김도희(등록명: 김도희E)가 점프투어(3부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도희는 19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파72/6,17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6 다산베아채 골프앤리조트 점프투어 with SBS골프 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디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방민서(7언더파 137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희의 생애 첫 점프투어 우승이다.
김도희는 특히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친 데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36홀 노보기 우승을 이뤄냈다.
김도희는 “1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해서 오늘 경기에 앞서 욕심내지 말고 잘 지키기만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정말 기쁘다.”며 “연습 라운드 때 웨지샷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부분이 잘 나온 것 같고 퍼트감도 좋아 노보기플레이까지 기록해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5월 국내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위해 개최된 ‘2025 오로라 퀸즈컵’에서 우승하며 추천 선수로 생애 처음 KLPGA 정규투어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해 61위를 기록한 김도희는 “경험 삼아 꿈의 무대가 어떤 곳인지 직접 느껴보고 싶어 출전했는데, 경기를 즐기다 보니 예선 통과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고 돌아봤다.
자신의 롤 모델로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을 언급한 김도희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그런 부분에서 내 플레이스타일과 비슷해서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목표에 대해 김도희는 "올해 목표는 더욱 성장해서 더 많이 우승하면 좋겠지만, 우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많은 분들이 내 이름을 알 수 있는 정도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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