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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22년 만에 EPL 우승, 맨시티 추격 실패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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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감독이 20일 본머스와 경기를 보다가 눈을 감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추격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치열하게 선두 다툼을 벌이던 아스널에 밀렸다.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에 덜미를 잡혔다. 아스널은 22년 만에 EPL 우승을 확정했다. 38라운드 한 경기를 더 남겨둔 상황에서 조기에 정상 정복을 결정지었다.

맨시티가 결국 아스널을 추월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도싯주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026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와 1-1로 비겼다.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승점 1 추가에 그치며 아스널에 EPL 우승을 넘겨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바라보는 홈 팀 본머스의 투지에 밀렸다. 전반 39분 엘리 주니어 크루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공세를 폈으나 본머스의 견고한 수비에 계속 막혔다. 후반 50분 엘링 홀란드의 동점골이 터졌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지 못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시즌 성적 23승 9무 5패 승점 78을 기록했다. 25승 7무 5패 승점 82를 찍은 1위 아스널에 4점 뒤졌로 38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아스널을 추월할 수 없게 됐다. 이날 본머스를 잡았으면 역전 우승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라운드를 향해 소리를 치는 펩 감독(가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19일 번리와 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은 막판 4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 본머스의 도움으로 EPL 조기 우승을 결정지었다. 최근 4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챙기며 우승에 바짝 다가섰고, 이날 본머스가 맨시티와 비겨주면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03-2004시즌 이후 22년 만에 EPL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본머스는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시즌 성적 14승 17무 6패 승점 56을 적어냈다. 5위 리버풀(17승 8무 12패 승점 59)에 3점 밀렸다. 25일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이기고 리버풀이 38라운드에 져도 5위로 올라서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골득실 +4로 +10을 마크한 리버풀에 뒤진다. 본머스로서는 38라운드에 크게 이기고, 리버풀이 크게 져야 기적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로 향할 수 있다. 리버풀은 25일 브렌트포드와 38라운드 홈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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