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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연승으로 1위 유지, 외국인 선수 활약 속 휴식기 돌입
마이데일리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위(승점 32)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2위 울산 HD와의 승점 차이는 6점이다.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한 서울은 5월 들어 위기를 맞았다. 김천 상무에 2-3 역전패를 당한 뒤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1-2로 패하며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연패는 없었지만 시즌 초에 보여줬던 서울의 높은 압박 강도와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부담도 늘어난 가운데 상위권의 추격을 허용하며 승점 간격이 좁혀졌다.
하지만 광주FC와의 14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대전 하나시티즌 원정에서도 2-1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가 다소 꺾인 상황에서 휴식기에 돌입할 수 있었지만 연승으로 첫 위기를
넘겼다.
김 감독의 올시즌 팀의 달라진 요소로 꼽은 ‘버티는 힘’이 다시 나타났다. 광주전은 많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야잔이 빠진 가운데 무실점을 이뤄냈다. 또한 대전전에는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줬지만 버텨내면서 후반 43분 이승모의 헤더 결승골이 터졌다.
돌아가면서 터지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반갑다. 중앙 수비수인 야잔과 로스, 3선에서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바베츠가 후방에서 중심을 잡는 가운데 특히 공격진의 영향력이 늘어나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클리말라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K리그 외국인 선수 엔트리 등록이 5명을 제한되기에 후이즈가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클리말라가 9라운드 부천FC전 득점 이후 침묵이 이어지가 후이즈의 활약이 시작됐다. 후이즈는 제주전과 광주전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대전과의 경기에서는 안데르손의 선제골을 도왔다.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클리말라가 아닌 후이즈를 대전전에 출전시킨 김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