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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AI, N2SF 대응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출시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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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AI가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데이터 등급 분류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식별하고 중요도·민감도에 따라 분류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수AI는 데이터 식별·분류 솔루션 ‘파수 데이터 레이더(Fasoo Data Radar·FDR)’의 신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공공기관의 N2SF 전환 대응에 맞춰 설계됐다.
N2SF는 기존 공공부문 망분리 정책을 대신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안전하게 쓰도록 마련된 보안 프레임워크다. 핵심은 데이터를 중요도와 민감도에 따라 C(Classified·기밀), S(Sensitive·민감), O(Open·공개) 등급으로 나누고 등급별 보안 대책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데이터 식별과 분류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FDR은 윈도, 맥, 파일서버 등 저장소에 흩어진 데이터를 파악하고 자동 분류하는 솔루션이다. 민감정보를 실시간으로 찾아 암호화, 분류, 격리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한 회수나 파기도 할 수 있다. 파수AI 측은 “FDR로 전사 데이터 현황을 파악한 뒤 N2SF 등급 정책에 맞춰 암호화나 레이블링 같은 후처리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 버전은 이미지 기반 문서까지 탐지 범위를 넓혔다.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으로 일반 이미지 파일이나 문서 안에 삽입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해 민감정보 포함 여부를 검사한다. 기존 텍스트 기반 검사로는 찾기 어려웠던 스캔 문서나 캡처 이미지 속 민감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문서 작업 중 등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한글, MS 오피스, PDF 문서 작업 화면에 CSO 분류 라벨을 계속 표시해 사용자가 해당 문서의 등급을 인식하도록 돕는다.

AI 기반 마스킹 기능도 강화했다. FDR은 파수AI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에어 프라이버시(AI-R Privacy)’와 연동해 문맥을 이해하고 민감정보를 찾아 마스킹한다. 에어 프라이버시는 자연어처리(NLP)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문장 안에서도 개인정보 유형을 식별한다.

파수AI는 FDR을 기반으로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 시범 실증’ 등 다수의 N2SF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회사는 N2SF 실행을 위한 데이터 식별·분류 방안을 검증해 왔다.

고동현 파수AI 상무는 “파수AI는 FDR 외에도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과 AI사용을 위한 민감정보 관리 솔루션 ‘AI-R DLP’ 등 N2SF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N2SF의 시작이 등급분류인 만큼 FDR을 통해 N2SF의 도입을 지원함으로써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길 기자

jk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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