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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3빌딩에 세계 3번째 퐁피두센터 개관
디지털투데이
퐁피두센터 한화는 스페인 말라가, 중국 상하이 웨스트번드에 이은 세 번째 퐁피두 미술관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2개의 대형 전시관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개관식에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과 한화그룹 계열사 경영진을 비롯해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로랑 르봉 퐁피두센터장이 참석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이범헌 한국문화예술위원장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도 자리했다. 오프닝 세리머니에서는 주요 외빈과 한화그룹 경영진이 무대에 올라 건축물 모형 조명 오브제 점등식을 진행했다.
개관전에는 파블로 피카소의 '메르퀴르(Mercure) 발레 무대 막', 마리 로랑생의 '아폴리네르와 그의 친구들' 등 큐비즘 계열 주요 작품이 전시됐다. 김동원 사장은 미술계 인사 및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 참여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신진 예술가들을 격려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한화문화재단과 파리 퐁피두센터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했으며, 기존 63빌딩 별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퐁피두센터 한화는 한불수교 140주년에 맞춘 개관이라 더 뜻깊다"며 "양국 문화예술의 교류와 동반성장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김동원 사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한화는 문화예술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미래 가치의 핵심'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그려야 하고 그 가능성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는 믿음이 결국 현실이 되어 오늘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6월 4일 오전 10시 일반에 정식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