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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성과급 6억, 파운드리 2억 원 예상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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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메모리 사업부 임직원들이 실적 조건(영업이익 200조원)을 충족할 경우 올해 평균 6억원이 넘는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사업부인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는 2억원쯤을 받을 전망이다.
21일 이번 잠정합의안 조건에 따른 DS부문 1인당 평균 성과급 수령액을 추산하면 올해 역대급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기존 성과인센티브(OPI)와 특별경영성과급을 더해 인당 평균 6억700만원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은 기존 OPI 4000만원에 부문 특별성과급 1억6200만원, 사업부 특별성과급 4억600만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OPI와 부문 특별성과급은 영업이익 200조원에 따른 각각의 총재원 3조1200억원과 12조6000억원을 DS부문 전체 인원인 7만8000명으로 균등하게 나눈 결과다.

DS부문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대로 350조원을 기록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1인당 평균 성과급은 7억원을 초과할 수 있다. 이는 올해 SK하이닉스가 올해 영업이익 250조원을 달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인당 평균 7억원의 성과급과 동일하다.
반면 수년째 적자를 기록 중인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 임직원의 인당 평균 수령액은 2억200만원으로 집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기존 OPI 4000만원과 부문 특별성과급 1억6200만원은 균등하게 받지만, 실적과 연동되는 사업부 특별성과급은 0원으로 처리된다. 노사가 합의한 ‘적자사업부 구제책’이 2027년분부터 적용되기로 1년 유예됐기 때문이다.

DS부문 내 스태프 등 공통조직 임직원은 인당 평균 4억85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공통조직의 사업부 특별성과급 지급률은 잠정합의서 원칙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인 2억8400만원이 책정된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영업이익 200조원과 재원 배분율(부문 40%, 사업부 60%) 등 합의서 조건을 DS부문 임직원 7만8000명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값이다. 실제 임직원들이 받는 최종 액수는 개인별 직급과 고과 평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삼성전자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22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가결될 경우 본격적인 효력이 발생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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