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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남미 스마트폰 성장률 1위, 멕시코서 급성장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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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멕시코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발판으로 2026년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1분기 중남미 시장에서 총 1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상위 5개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번 성과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메모리 부품 공급 부족으로 저가형 스마트폰 공급이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옴디아는 부품 원가 상승 여파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기기의 공급과 가용성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남미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3480만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시장 둔화 속에서도 애플은 프리미엄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출하량 증가폭 자체는 40만대 수준이었지만, 성장률은 31%를 기록하며 30% 성장한 아너를 제치고 상위 업체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 점유율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1290만대 출하량과 37%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샤오미가 600만대(17%), 모토로라가 490만대(14%), 아너가 340만대(10%)를 기록했고, 애플은 5위를 차지했다.

애플 성장세의 배경에는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이 있었다. 두 국가는 중남미 전체 출하량의 73%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애플은 브라질에서 점유율 5%로 5위에 올랐고, 특히 멕시코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점유율도 16%까지 올라가며 단숨에 시장 3위로 뛰어올랐다.

옴디아는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부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만큼, 가격 민감도가 낮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하는 애플의 전략이 앞으로도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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