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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픽] 오세훈 "정원오, 엉뚱한 행보 말고 '아기씨당' 의혹 해명해야"
데일리안
오세훈 후보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나루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이날 모아타운(소규모 주택 개발) 현장을 찾는 것과 관련해 "오세훈 시정 5년 동안 시작한 모아타운에서 엉뚱한 행보를 할 게 아니라 본인의 (성동구청장) 임기 중에 처리하지 못했던 문제를 명확히 해명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 성동구에서 준공 낼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 것조차 준공을 안 내주고 있다"며 "3월 초에 업무를 그만두고 나올 때까지 책임감 있게 처리해야 될 행당 7구역 지금 1000가구가 준공이 나지 않아서 부동산 등기를 못하고 있다"며 "그 단지가 준공이 나지 않는 이유는 어린이집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에 현금으로 공공기여를 하라고 했다가 현금 공공기여는 잘못된 것이다, 어린이집을 지어서 기부채납해야 한다, 이렇게 정 후보가 방침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2023년도에 17억원을 받았다가 2025년도에 현금을 돌려주는 있을 수 없는 실수를 했다. 지금 착공도 못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엉뚱하게도 모른 척하면서 다른 답변을 하면서 피해간다"며 "전임 구청장 시절에 시작된 일이다. 이거는 아기씨굿당에 대한 얘기다. 어린이집 기부채납 꺼낸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분명히 해명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오세훈 시정 5년 동안 시작된 모아타운에 가서 엉뚱한 행보를 할 게 아니라 본인이 임기 중에 처리하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을 하라"며 "토론에 응하면 토론 때 하면 되는데 토론에 응하지 않으니까 이렇게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다. 오늘 모아타운에 가서 그 부분에 대해서 분명한 해명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데일리안은 지난 4월 「[단독] 48억 굿당 짓게 해놓고 인수 거부?…조합원들 "정원오 갑질 행정"」 제하의 보도를 통해 정 후보의 '아기씨 굿당 의혹'을 다뤘다. 해당 의혹은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48억원 규모의 아기씨 굿당을 기부채납 방식으로 짓게 하고, 이후 굿당이 완공되자 건물 소유권 대신 현금으로 기부채납을 요구하면서 인수를 거부해 재개발 조합 측에 피해를 줬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오 후보는 정 후보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토론 제안에 대해 '안전을 정쟁 소재로 삼지 말라'고 답한 것을 두고는 "안전을 기하기 위한 방법론을 토론하자는데 '토론이 안전을 가져오느냐'고 답변하는 건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판단은 유권자 여러분의 몫"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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