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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성·SK 등 국내 기업과 대만서 회동 예정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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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GTC 타이베이’ 기간 중 국내 주요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기업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내달 1일 저녁 대만 현지에서 ‘코리아 파트너 나이트(Korean Partner Nigh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박민우 현대자동차그룹 AVP 본부장(포티투닷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국내 주요 기업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의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산호세 GTC 이후 두 달 만에 황 CEO와 재회하게 된다. 당시 양측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성과를 공유하며 협력을 다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전영현 부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저전력 D램 모듈을 납품하는 등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박민우 사장이 참석해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레벨4 로봇택시 개발 등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 대표가 참석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피지컬 AI 플랫폼’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두산로보틱스와 LG전자 등 로봇 분야 주요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한국은 글로벌 AI 인프라와 가속 컴퓨팅 생태계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파트너 국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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