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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잔류, 에드먼 복귀 시 로스터 제외 위기
마이데일리
LA 다저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멀티맨 키케 에르난데스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지명양도 처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개적으로 김혜성과 에스피날 중 한 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했고, 결국 김혜성에게 운이 따랐다.
결과적으로 미국 언론들의 예상대로 에스피날이 짐을 쌌다. 그러나 김혜성이 안심을 하기엔 이르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서서히 복귀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에드먼이 조만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본격적으로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된 야수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최대일수는 20일이다. 다시 말해 김혜성의 운명이 최대 3주 정도 이후에 다시 판가름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에스피날, 알렉스 프리랜드가 빅리그 로스터에 물러난 마당에 김혜성과 경합을 벌일 만한 선수도 마땅치 않다.
투수들 중에서 엄청나게 부진한 선수가 있거나 갑자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김혜성의 이름이 언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베테랑 멀티맨 미겔 로하스나 이제 막 빅리그에 돌아온 키케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계약이 돼 있고, 커리어가 탄탄한 선수들이어서 다저스가 쉽게 처분하기 어렵다.
다저스비트는 26일 “에드먼은 피닉스(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로 가는 중이다. 그 다음에 어딘가 나가는 것이 계획이다. 60일 부상자명단에 있지만, 준비만 되면 복귀할 수 있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부재 속 김혜성, 에스피날, 로하스, 프리랜드로 공백을 메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