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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잔류, 에드먼 복귀 시 로스터 제외 위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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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토미 현수 에드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심은 이르다.

LA 다저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멀티맨 키케 에르난데스를 빅리그 로스터에 등록하면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지명양도 처리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공개적으로 김혜성과 에스피날 중 한 명을 내보낼 것이라고 했고, 결국 김혜성에게 운이 따랐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은 로버츠 감독이 우려한대로 5월 들어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이날 1안타 1볼넷 2득점했지만, 5월 성적은 20경기서 59타수 13안타 타율 0.220 3타점 8득점 OPS 0.552로 주춤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에도 스윙을 한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결과적으로 미국 언론들의 예상대로 에스피날이 짐을 쌌다. 그러나 김혜성이 안심을 하기엔 이르다.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이 서서히 복귀 준비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언론들은 에드먼이 조만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본격적으로 재활 경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된 야수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최대일수는 20일이다. 다시 말해 김혜성의 운명이 최대 3주 정도 이후에 다시 판가름 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미 에스피날, 알렉스 프리랜드가 빅리그 로스터에 물러난 마당에 김혜성과 경합을 벌일 만한 선수도 마땅치 않다.

투수들 중에서 엄청나게 부진한 선수가 있거나 갑자기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김혜성의 이름이 언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베테랑 멀티맨 미겔 로하스나 이제 막 빅리그에 돌아온 키케 에르난데스는 빅리그 계약이 돼 있고, 커리어가 탄탄한 선수들이어서 다저스가 쉽게 처분하기 어렵다.

다저스비트는 26일 “에드먼은 피닉스(애리조나 스프링 트레이닝 시설)로 가는 중이다. 그 다음에 어딘가 나가는 것이 계획이다. 60일 부상자명단에 있지만, 준비만 되면 복귀할 수 있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부재 속 김혜성, 에스피날, 로하스, 프리랜드로 공백을 메웠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다저스비트는 “에드먼의 복귀로 다저스는 로스터 이동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경한 전환을 해야 할 것이다. 특히 키케의 복귀로 인해 더더욱 그렇다”라고 했다. 김혜성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은 안 했지만,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는 결국 김혜성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혜성의 향후 2~3주간의 경기력이 어쩌면 그의 빅리그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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