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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보상가 인상, 안드로이드 인하
디지털투데이
27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안드로이드폰 전반의 보상판매 추정가를 일제히 조정했다.
이번 조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최신 아이폰 시리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최대 보상판매 가격은 기존 685달러에서 695달러로 올랐다. 아이폰16 프로는 550달러에서 560달러, 아이폰16 플러스는 455달러에서 465달러, 기본형 아이폰16은 435달러에서 460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아이패드 제품군 역시 전반적으로 보상판매 가격이 올랐다. 아이패드 프로의 최대 보상판매 가격은 670달러에서 690달러로 상승했고, 아이패드 에어는 445달러에서 460달러, 기본형 아이패드는 220달러에서 235달러, 아이패드 미니는 250달러에서 265달러로 각각 조정됐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최신 모바일 기기 교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해 회수 가치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애플워치 제품군은 모델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애플워치 울트라2는 295달러에서 305달러, 애플워치 시리즈 9는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랐다. 그러나 애플워치 울트라는 215달러에서 205달러로 낮아졌고, 애플워치 시리즈 10은 기존 150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맥 제품군은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맥북 프로 일부 모델은 685달러에서 690달러, 또 다른 모델은 485달러에서 520달러로 인상됐다. 맥 미니는 340달러에서 375달러, 맥 스튜디오는 975달러에서 1045달러로 상승했다. 반면 아이맥 프로는 325달러에서 315달러, 맥 프로는 2090달러에서 2045달러로 낮아졌다. 아이맥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보상판매 가격은 소폭 하향 조정됐다. 최고 보상판매 추정가는 기존 370달러에서 360달러로 낮아졌다. 애플이 자사 제품군의 회수 가치는 높이는 반면, 경쟁 플랫폼 기기에는 보다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정이 단순한 가격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공급과 수요, 중고 기기 시장 상황, 경쟁사 전략 등을 반영해 보상판매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해 왔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보상판매 가격은 소비자의 신제품 업그레이드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이번 조정 역시 최신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회수 가치를 높여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일부 고가 맥 제품과 안드로이드폰은 가격을 낮추거나 유지하면서 제품군별 차별화 전략을 적용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애플이 신제품 출시 일정과 중고 시장 상황에 맞춰 보상판매 정책을 추가로 조정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