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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28점, 샌안토니오 서부 결승 7차전행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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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웸반야마가 다시 한 번 코트를 지배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벼랑 끝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샌안토니오는 29일 미국 텍사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8-91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든 샌안토니오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여부를 가릴 마지막 승부를 앞두게 됐다. 구단은 2013-2014시즌 이후 12년 만의 NBA 파이널 복귀를 노리고 있다.

승부의 중심에는 웸반야마가 있었다. 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딜런 하퍼도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고, 스테폰 캐슬은 17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공격을 조율했다.

전반을 60-53으로 앞선 샌안토니오는 3쿼터 중반부터 승부를 결정지었다. 72-64 상황에서 무려 20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순식간에 격차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거센 압박에 흔들렸고,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무너졌다.

정규리그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예상 밖의 고전을 이어갔다.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15점에 머물렀고 야투 성공률도 33.3%에 그치며 공격을 이끌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피닉스 선스와 LA 레이커스를 모두 스윕하며 순항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번 시리즈에서 두 차례나 리드를 잡고도 결승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포틀랜드와 미네소타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서부 최강 오클라호마시티마저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이고 있다.

모든 운명이 걸린 7차전은 31일 오클라호마시티 홈구장 페이컴센터에서 열린다. 승자는 동부 콘퍼런스를 제패한 뉴욕 닉스와 NBA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사진 = Daniel Dunn-Imagn Images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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