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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전' 막 올랐다…앤트로픽·오픈AI·스페이스X 출격
데일리임팩트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는 앤트로픽과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까지 상장을 앞두며 미국 증시 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AI 모델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IPO 대표 주관사로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도 주관사단에 포함됐으며 향후 추가 투자은행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앤트로픽이 이르면 오는 10월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65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 9650억달러(약 1460조원)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3월 기준 8520억달러로 평가된 오픈AI를 웃도는 수준이다.
오픈AI 역시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EC 제출을 위한 투자설명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 제출 단계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다.
시장에서는 양사가 AI 산업 주도권뿐 아니라 IPO 시장 선점 경쟁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오는 12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회사는 총 5억5560만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약 750억달러(약 115조원)를 조달할 전망이다.
대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가 맡았으며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공모가 기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약 2717조원)로 평가된다. 이는 현재 약 1조6000억달러 수준인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넘어서는 규모다.
스페이스X의 IPO 규모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수준으로, 현재 최대 기록으로 알려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보다 3배 이상 크다.
CNBC는 스페이스X의 상장이 앤트로픽과 오픈AI의 IPO 추진 시기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