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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매도 사이드카 발동, 미 반도체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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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6.21포인트 내린 8323.20에 출발했다. 하락률은 3.66%였다. 개장 직후 낙폭은 더 커졌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8.48포인트 내린 8310.93을 기록했다. 하락률은 3.80% 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낙폭이 4%를 넘나들며 8300선을 중심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3포인트 내린 1024.50에 거래됐다. 하락률은 2.40%였다.
이번 급락은 미국 반도체주 부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 부담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0.7원 내린 1529.0원에 출발했지만 1530원대 부담이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거론된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시장 급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반도체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주 약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질지,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할지가 관건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