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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투자 실패,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 부상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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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는 좋지도, 특별히 흥미롭지도 않다.”

내셔널리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 다음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너무 많이 처졌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이미 지난달에 구단이 이정후,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 라파엘 데버스를 트레이드로 정리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정후가 15일 LA 다저스전에서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허리부상을 딛고 돌아와 맹활약한다. 5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 4안타로 시즌 타율을 어느덧 0.322까지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4위다. 단, 55경기서 3홈런 21타점 28득점 OPS 0.803이다. 도루는 하나도 없고, 수비도 여전히 좋은 평가는 못 받는다. 전체적인 공수생산력을 따지면 리그 탑클래스와는 거리가 있다.

채프먼은 62경기서 타율 0.235 2홈런 23타점 OPS 0.652, 아다메스는 62경기서 타율 0.244 9홈런 25타점 OPS 0.718, 데버스는 63경기서 타율 0.240 7홈런 30타점 OPS 0.700, 아라에즈는 60경기서 타율 0.325 2홈런 24타점 5도루 OPS 0.800.

디 어슬래틱은 지난 4일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를 마련했다. 한 팬은 샌프란시스코가 만약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영입했다면 어떻게 달라졌을지 질문했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 로비 레이, 채프먼, 아다메스, 데버스, 저스틴 벌랜더, 루이스 아라에즈 등 최근 2~3년간 체결한 굵직한 계약을 언급했다. “WAR 1.0 이상의 가치가 있는 선수가 몇 명인지 맞혀보겠어요? 정답은 아라에즈”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데버스는 리그에서 평균적인 타자가 됐고, 아다메스는 다른 선수로 교체돼도 이상하지 않으며, 레이는 평균자책점 4.45다. 놀랍게도 샌프란시스코는 좋지도, 특별히 흥미롭지도 않다”라고 했다.

담당기자 앤드류 배걸리는 “물론 저지나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변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차이는 어느 쪽에서도 만들 수 있다. 카를로스 코레아(2022년 12월 영입 발표했다가 메디컬테스트 불합격으로 계약 취소)가 계약했다면, 재앙이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은 알 수 없고, 야구는 사람이 하는 스포츠라서 변수가 늘 많다.

어쨌든 샌프란시스코는 기로에 놓였다. 최근 폼이 좋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치가 높아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향후 1~2개월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올 시즌 실패는 물론이고,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어슬래틱은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혼란 속에 있으며, 팜 시스템은 자유계약선수(FA) 투자를 늘릴 만큼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기대했던 수익률을 제공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듯하다. 또 다른 정권 교체를 겪는다면 더 오래 걸릴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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