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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예우 실천할 것”…현충일 맞아 국가유공자 지원 강조
투데이신문
이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며 합당한 예우를 다하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역사적·사회적 책무”라며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과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 범위 확대와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 보훈의료체계 강화 등을 언급하며 “예우와 보상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이라며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를 지킨 분들을 예우하는 것과 함께 공동체를 배반한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 역시 중요한 책무”라며 최근 공포된 친일재산귀속법을 언급하고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하게 축적한 재산에 대한 조사와 환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 등 제복 입은 시민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부상 장병 지원 확대와 국가유공자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또다시 위기의 파도를 넘고 있지만 국난 앞에서 하나로 뭉치는 국민의 저력이 있기에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바라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했다.
국가보훈부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마련한 이날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시민, 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전국 동시 묵념, 국가유공자 증서 수여, 추념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