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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환율 1560원 돌파, 대응 TF 신설 촉구
데일리안"우리 경제 체질·미래 불신 커지고 있는 방증"
"지수 부양만 매달리면 더 큰 악영향 미칠 것"

안철수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율은 전 세계 경제 주체들이 한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종합 경제지표"라며 "환율이 올라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진다는 건 현 정부의 경제 정책만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은 단순 경제 지표 중 하나가 아니다. 한 나라의 재정, 성장, 산업, 정책, 외교 등에 대한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종합 평가"라며 "지금의 환율은 우리 경제의 체질과 미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고환율의 원인으로 재정적자 확대와 구조적 저성장, 규제 중심의 반기업 환경, 불확실한 대외 통상 전략이 누적된 결과라고 했다. 또 "여기에 중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5일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한 점도 언급했다. 그는 "주가 급락의 이면에는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된 한국 경제의 취약한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향해 "돈을 퍼붓고 쏟아부어 코스피 수치만 끌어올리면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반의 체질 개선 없이 지수 부양에만 매달리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재정과 통화정책의 정교한 조합, 외환 안전망 강화, 무엇보다 기업과 자본이 다시 한국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환율 1560원, 코스피 급락, 외국인 20일 연속 이탈이라는 삼중고 앞에서 대통령의 침묵은 금융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더 늦기 전에 환율·금리·물가·집값이라는 가장 무겁고 가장 어려운 문제에 대해 정확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국민께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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