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 읽음
개혁신당,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부정선거론자들 손 떼라…음모론 아무 도움 안 돼"
데일리안"음모론 개입하는 순간 사태 본질 흐려져"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번 사태는 음모론자들이 수년째 주장해 온 이른바 '부정선거 시나리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중대한 참정권 침해"라며 "국민이 투표소를 찾고도 투표용지 부족으로 기다리거나 투표권 행사에 불편을 겪었다면, 이는 선거관리 당국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필요하다"며 "왜 수요 예측에 실패했는지, 단순한 무능인지 직무유기인지, 선관위 시스템에 어떤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틈을 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또다시 설쳐대고 있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실제로 발생한 행정 실패이자 선관위의 준비 부족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구체적인 증거나 사실관계가 전혀 입증되지 않은 허구적 주장에 불과하다"며 "실재하는 행정 실패와 검증되지 않은 음모론을 뒤섞는 것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오히려 부정선거 음모론이 개입하는 순간 이번 사태의 본질은 흐려진다"며 "선관위의 무능과 관리 실패를 따져야 할 문제가 음모론 공방으로 변질되면, 정작 필요한 제도 개선과 조직 개혁은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은 이번 사태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키우고 '코인팔이'에 나서려 하지 말고 조용히 빠지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음모론이 아니라 사실이다. 추측이 아니라 책임 규명"이라고 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자발적인 잠실 저항 운동에 전한길, 황교안, 김민수 등은 뒤로 빠져라"라며 "고고한 현장에 정치가 묻으면 변질되고 왜곡되며 축소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