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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홈런 2방으로 삼성 격파, 2연승
포모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에 7-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KIA는 3위 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좁히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이 앞서갔다. 1회 구자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IA는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김태군의 2타점 2루타와 박민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이 3회초 희생플라이로 균형을 맞추자 KIA는 곧바로 화력을 폭발시켰다. 3회말 김도영이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어 나성범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6-3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 2점을 따라붙은 데 이어 8회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을 깨뜨린 선수는 역시 김도영이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삼성 투수 배찬승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한 방이 결승타가 되며 KIA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김도영은 이날 시즌 17호와 18호 홈런을 연달아 기록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격뿐 아니라 경기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타선의 집중력과 김도영의 해결 능력을 앞세워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고, 삼성은 막판 동점을 만들고도 결승포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