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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 심 재활용, 수납과 정리 등 6가지 방법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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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방에서 요리하고 기름때를 닦아내다 보면 어느새 하얗고 단단한 알맹이만 남는 존재가 있다.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 일쑤인 키친타올 심이다.
키친타올 심을 활용하는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쓰레기로 느껴졌던 이 키친타올 심은 가사 노동부터 집안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다. 버려지던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난이도는 집에서도 따라할 정도로 쉽다. 오늘부터 주방에서 나오는 이 종이 심을 활용하는 방법을 일상 속에서 가볍게 따라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키친타올 심을 활용한 모습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실제 모습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밑 주방 비닐 및 랩 보관하기

주방 하부장이나 서랍에 일회용 위생장갑, 롤백, 위생 비닐 등을 보관할 때 곽이 찌그러지거나 내부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녀 정리 정돈이 깨지기 쉽다.

키친타올 심 3~4개를 접착제나 양면테이프로 가로로 나란히 이어 붙여 하나의 거치대를 만든다. 이를 주방 서랍 내부나 싱크대 문짝 안쪽에 부착한다. 원통 내부 공간에 롤 형태로 된 위생 비닐이나 지퍼백을 알맹이만 쏙 빼서 집어넣거나, 곽 채로 고정하는 용도로 쓴다. 문을 열고 닫을 때 물건들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며, 상단에 홈을 내어두면 싱크대 안쪽에서 비닐만 한 장씩 바로 뽑아 쓸 수 있는 간이 디스펜서가 완성된다.

쓰레기통 비닐 무한 리필하기

키친타올 심의 원통형 구조를 활용하면 매번 쓰레기봉투를 찾아서 새로 씌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완전히 없앨 수 있다.

구체적인 제작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다 쓴 키친타올 심의 중앙 부분에 가위나 칼을 이용해 가로 약 3~4cm, 세로 약 2cm 크기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작은 흠(구멍)을 낸다. 그 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봉지나 종량제 봉투를 적당량 준비한다. 각각의 비닐봉지를 길게 편 뒤, 위아래로 두 번 정도 접어 길쭉한 띠 모양으로 만든다.

이렇게 접은 비닐봉지들을 끝과 끝이 살짝 겹치도록 이어 붙이거나 차례대로 겹친 상태에서 돌돌 말아 하나의 단단한 롤 형태로 만든다. 완성된 비닐 롤을 미리 구멍을 뚫어둔 키친타올 심 내부 공간으로 밀어 넣는다. 이때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비닐봉지의 끝부분 한 장을 키친타올 심에 만들어 둔 직사각형 구멍 밖으로 살짝 빼낸다.

이 상태로 키친타올 심을 쓰레기통 맨 바닥에 안착시킨다. 구멍으로 빠져나온 첫 번째 비닐봉지를 위로 잡아당겨 쓰레기통 가장자리에 걸쳐서 사용하면 된다. 쓰레기가 가득 차서 봉투를 묶어 꺼낼 때, 밑에 연결되어 있던 다음 비닐봉지가 자연스럽게 위로 딸려 올라오게 된다. 사용자는 상단의 연결 부위만 뜯어내면 되므로, 매번 싱크대 서랍에서 새 비닐을 꺼내어 쓰레기통에 씌우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전자기기 선 꼬임 방지를 위한 '케이블 오거나이저'

가정 내 가전제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충전기, 멀티탭 선, 이어폰 등 각종 케이블이 뒤엉켜 시각적 불쾌감을 주고 화재 위험을 높이는 문제가 발생한다. 키친타올 심은 이러한 케이블을 종류별로 깔끔하게 격리 수납하는 데 탁월한 규격을 가지고 있다.

종이 심의 긴 길이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보관할 케이블의 부피에 맞춰 2등분 또는 3등분으로 자른다. 서랍이나 빈 상자 내부에 잘라진 키친타올 심들을 가로 또는 세로로 촘촘하게 배치하여 벌집 모양의 구획을 만든다. 이후 각각의 케이블 선을 둥글게 말아서 키친타올 심 하나당 한 개씩 쏙 들어가도록 꽂아 둔다.

이 방식은 선들이 서로 엉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외부 표면에 네임펜으로 'C타입', '노트북 충전기' 등 케이블의 종류를 기재해 둘 수 있어 필요한 선을 찾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부츠 및 스니커즈 '형태 보존형 슈키퍼'

가죽 부츠나 롱부츠, 혹은 천 소재의 스니커즈는 신발장에 오랜 시간 보관할 경우 중심을 잃고 쓰러지거나 발목 부분이 접혀 주름이 생기고 가죽이 손상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슈키퍼를 구매하지 않고도 키친타올 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키친타올 심은 일반 두루마리 휴지 심보다 길이가 길고 재질이 단단하여 부츠의 목 부분을 지탱하기에 적합하다. 롱부츠의 경우 키친타올 심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신발 내부 발목 공간에 세워서 끼워 넣는다. 심이 지지대 역할을 하여 부츠가 옆으로 쓰러지는 것을 막아주며, 통기성이 좋은 종이 재질 특성상 신발 내부의 미세한 습기를 흡수하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니커즈의 경우 심을 신발 앞코 사이즈에 맞게 잘라 넣어두면 앞부분이 찌그러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긴 바지 및 머플러 '자국 없는 옷걸이 패드'

정장 바지나 슬랙스, 실크 소재의 머플러를 일반 세탁소용 세탁 옷걸이에 걸어두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옷걸이 철사의 얇은 선을 따라 원단에 깊은 가로 주름이나 칼자국이 생기게 된다. 이는 외출 전 다림질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때 키친타올 심의 측면을 가위로 길게 한 줄만 직선으로 가른다. 가른 틈새를 벌려 옷걸이의 하단 수평 받침대 부분에 원통형으로 씌워준다. 이렇게 하면 옷걸이의 얇은 날이 키친타올 심의 둥글고 두꺼운 곡면으로 대체된다. 이 위에 바지나 스카프를 반으로 접어 걸어두면 하중이 분산되어 장시간 보관해도 원단에 꺾임 자국이 전혀 남지 않는다.
홈 가드닝을 위한 친환경 모종 포트

베란다나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는 홈 가드닝족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씨앗을 발아시키거나 작은 모종을 키울 때 플라스틱 화분 대신 키친타올 심을 사용할 수 있다.

키친타올 심을 약 5~7cm 길이로 일정하게 자른다. 자른 토막의 한쪽 끝부분에 약 1.5cm 깊이로 가위집을 4군데 십자 모양으로 낸 뒤, 상자 접기를 하듯 안쪽으로 차례대로 접어 넣으면 막힌 바닥면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완성된 종이 컵 내부에 배양토를 채우고 씨앗을 심어 모종을 키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식물이 자라나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을(분갈이) 때 나타난다. 알맹이를 쏙 빼낼 필요 없이 종이 심 포트 전체를 그대로 큰 화분의 흙 속에 파묻으면 된다. 종이는 흙 속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썩어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성 자원이므로, 분갈이 과정에서 식물의 연약한 뿌리가 다치는 것을 완벽하게 방지한다.
만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네 컷 만화 / 위키트리

키친타올 심은 가사 노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유용한 도구이나, 종이 재질의 특성과 사용 환경에 따른 위생 및 안전 문제를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물기 노출 및 곰팡이 발생 주의

종이는 습기에 취약하므로 주방 싱크대 하부장이나 욕실, 쓰레기통 바닥 등 습한 환경에서 장기간 방치할 경우 곰팡이가 번식하거나 눅눅해져 내구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쓰레기통 비닐 리필용으로 사용할 때는 내부에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종이 심의 상태를 확인하고 오염 징후가 보이면 즉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화재 및 열기 차단

케이블 정리용(오거나이저)으로 사용할 때, 전류가 흐르며 발열이 심하게 일어나는 고출력 어댑터나 멀티탭 본체를 종이 심과 직접 밀착시키는 것은 화재의 위험을 높인다. 반드시 전원이 차단된 대기 상태의 케이블 선이나 발열이 없는 충전선 위주로 수납해야 한다.

잔여물 확인 및 위생 관리

키친타올 심은 제조 과정에서 종이를 둥글게 말아 고정하기 위해 소량의 접착제가 사용된다. 따라서 식품에 직접 닿는 용도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며, 모종 포트로 활용 시에도 화학 물질에 민감한 식물 종류에는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단기 발아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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