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읽음
"허위 사실이니 사과?"…국민의힘, 與 이기헌 '욕설' 반박에 영상 공개
데일리안李 "사실 아냐…사과하지 않으면 고소"
최수진 "해당 욕설 발언 동영상 공유"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의원이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논평에 대해 허위 사실이기 때문에 논평 취소와 함께 고개 숙여 사과하라고 했다"며 "이 의원의 해당 욕설 발언 동영상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이 의원이 이른바 선관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김 의원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며 국정조사 위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었다"며 "진실을 밝히려는 동료 의원의 정당한 문제 제기에 논리가 아닌 욕설로 대응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최소한의 품격과 자질을 스스로 내던진 행위"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단은 김 의원이 전날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국정조사 특위에서 위철환 선관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질의하던 도중에 불거졌다.
김 의원은 여당 소속 위원들이 자신의 질의 시간에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정감사가 만만한가. 질의할 때 웃고 떠들 수 있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상현 위원장 역시 "질의 도중 끼어들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국정감사가 만만한가'라는 발언에 반발한 이 의원은 "질의 시간에 세워두고 질의하는 게 어딨나" "이것을 받아주는 위원장은 뭡니까" 등 발언을 쏟아냈다. 국민의힘이 이 의원이 해당 발언 직후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윤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중 누구도 제 발언에 대해 '욕설'이라고 지적하거나 항의한 사람이 없다. 심지어 당사자인 김 의원 본인조차 아무런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을 향해선 "즉각 허위사실 성명서를 취소하고 저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최 원내수석대변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