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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석유 최고가격제 조정 포함 물가 안정 대책 지시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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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김상진 대표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과감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주재한 제39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물가 상승 때문에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석유류 가격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 전반으로 물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위기의식을 갖고 물가 안정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류 대책과 관련해서는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물가에 대해서도 "부담의 실질적 완화와 함께 민생에 가해지는 전방위적 물가 압력을 낮출 특단의 대책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이 곧 민생 안정이고, 물가 안정이 곧 국정 안정이라는 핵심 토대를 확고하게 만들어가야 한다"며 "필요한 모든 정책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이며 속도감 있게 집행해달라"고 했다.

이날 지시는 중동 전쟁 여파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먹거리 물가로까지 옮겨붙은 상황과 맞물려 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라, 상승률이 전월(2.6%)보다 0.5%포인트 확대됐다. 석유류 가격 상승 폭이 2022년 10월 이후 가장 컸던 데 따른 결과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안팎을 기록하고,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2%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모두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도 "석유 제품 가격이 너무 올랐다"며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최고가격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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