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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8·플립8 7월 공개, 경량화 및 가격 인상
IT조선
IT 팁스터 란즈크는 시제품을 체험한 관계자 사이에서 "전체적으로 체감되는 무게가 정말 가볍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란즈크에 따르면 폴드8 와이드 무게는 약 201g 수준으로 기존보다 넓어진 폼팩터로 무게가 균형 있게 분산돼 수치 이상의 가벼움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화면 주름도 크게 줄었다. 두꺼워진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해 접히는 부분의 흔적을 최소화했다. 또 바(Bar) 타입 스마트폰과 유사한 수준의 터치감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폴드8 울트라 모델이 전작인 폴드7 커버 디스플레이 422PPI·메인 디스플레이 368PPI 픽셀 밀도를 뛰어넘는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215g, 두께는 0.1mm 줄어든 4.1mm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쉬운 점도 있다. 폴드8 와이드·울트라·플립8 모델 모두 갤럭시S26 울트라의 핵심 기능인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내부에 필터 레이어를 내장해 측면에서 화면을 볼 수 없게 하는 기술로 현재 갤럭시S26 울트라 전용 기능이다. 폴드8 시리즈 역시 고사양임에도 해당 기능이 빠진다는 점에서 소비자 아쉬움을 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8의 256GB 시작가는 2099달러(약 291만원)로 전작 폴드7의 1999달러보다 100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512GB는 2299달러, 1TB는 2599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폴드7이 폴드6 대비 100달러 올랐던 것과 같은 흐름으로 메모리 가격 급등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힌다.
색상과 저장용량 라인업도 모습을 드러냈다. IT 매체 디지털시티즌과 팁스터 파하드 알리 자베드가 공개한 펌웨어 정보에 따르면 폴드8 와이드는 크림·그래파이트·라벤더·피스타치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512GB·1TB 세 가지 저장용량으로 나온다.
폴드8 울트라는 크림·그래파이트·그린 섀도·바이올렛 섀도 색상에 동일한 저장용량 구성이다. 플립8은 크림·그래파이트·민트·핑크 4가지 색상에 256GB·512GB 두 가지 저장용량으로 출시된다. AP는 삼성 엑시노스2600이 탑재되지만 북미와 중국 모델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플립8은 새 힌지 디자인으로 화면 주름이 줄고 무게도 188g에서 180g으로 가벼워질 전망이다. 다만 전반적인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인 데다 가격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플립 라인업 단종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폴더블 시장 트렌드가 '더 큰 화면'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플립 폼팩터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시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7월 22일 언팩을 통해 갤럭시Z폴드·플립8 시리즈의 공식 스펙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출시일은 8월 초가 유력하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