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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스인간, 연상호 기획 한일 합작 스릴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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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연상호 감독이다. 그는 영화 '부산행'으로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고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선보인 인물이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최근 영화 '군체'를 통해 다시 한번 장르 연출 능력을 입증했다. 이 작품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으며, 국내에서도 5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부산행' 이후 꾸준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온 그의 신작이라는 점 역시 '가스인간'을 향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작 방식도 이례적이다. 한국 콘텐츠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일본 대표 영화사 도호와 함께 기획과 제작을 진행했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동시 공개됐다. 한국 제작사가 일본 IP를 활용해 일본 배우들과 제작진 중심의 대형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사례라는 점에서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은 살인을 예고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존재 '가스인간'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사건을 쫓는 형사와 기자를 중심으로 경찰, 언론, 범죄 조직, 정치권력까지 얽히면서 단순한 미스터리를 넘어 사회적 긴장감을 담아냈다.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형사 오카모토 겐지 역은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구리 슌이 맡았다. 그는 '꽃보다 남자', '크로우즈 제로', '신해석 삼국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배우다. 작년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배우 한효주와 함께 한일 합작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찍어 국내에서도 화제였다.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 코노 쿄코 역은 일본 국민 여배우 아오이 유우가 연기한다. 일본 아카데미상 수상 경력을 가진 그는 현실감 있는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축을 담당한다.
여기에 톱스타 히로세 스즈와 하야시 켄토가 사건의 실마리를 쥔 영상 크리에이터 남매로 등장해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타케노우치 유타카는 전직 야쿠자 출신 기업인으로 출연해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시리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시각효과(VFX)는 영화 '고질라 마이너스 원'으로 일본 최초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시로구미가 담당했다. 실제 배우의 움직임과 디지털 효과를 결합해 만들어낸 '가스인간'의 비주얼은 공개 전부터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음악 역시 작품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 일본 국민 밴드 사잔 올 스타즈의 대표곡 'Ellie My Love'가 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인 테마곡으로 사용됐다. 수십 년 동안 사랑받아온 명곡이 연쇄살인 사건과 연결되면서 극의 중요한 단서 역할을 수행한다.
넷플릭스는 "압도적인 영상미와 시대를 초월한 명곡이 만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르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넷플릭스가 한국과 일본 제작진의 공동 프로젝트를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가스인간'은 양국 콘텐츠 산업 협업의 대표 사례로도 평가 받는다. 일본 원작과 배우, 한국 제작 시스템, 글로벌 OTT 플랫폼이 결합한 이번 작품이 공개 직후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스인간'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2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