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읽음
롯데 김태형 감독, 부진 나승엽 선발 기용 및 격려
마이데일리
0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 롯데 나승엽이 8회초 2사 2루에 투런포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엔 아픈 손가락 하나가 있다. 클린업 트리오에 자리하며 타선에서 힘을 실어줘야하는 나승엽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나승엽에 대해 언급했다.

김 감독은 "선발로 나간다"면서 "최후 통첩"이라고 말했다. 웃음기 띤 얼굴로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김 감독 속내는 착잡하다. 나승엽이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전날(1일) 경기에는 결장했는데 최근 나선 10경기에서 타율 0.156(32타수 5안타)로 부진하다. 4타점을 올리긴 했는데 홈런을 비롯한 장타는 없었다. 그 기간 볼넷도 단 한 개만 골랐다.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한혁승 기자
나승엽은 2일 1루수 겸 6번 타순으로 나온다. 클린업 트리오는 빅터 레이예스-한동희-전민재가 자리했다.

김 감독은 "(나승엽은)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보고 있는데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좀 더 갖고 뛰었으면한다"고 걱정했다. 나승엽이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거둔 성적은 44경기 출전 타율 0.240(154타수 37안타) 5홈런 26타점 1도루다.

그는 지난달(6월) 16일 치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선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반등 발판을 마련하나했지만 이후 타석에서 빈타에 그치는 횟수가 늘어났다. 6월 월간 타율은 0.202(84타수 12안타)에 머물렀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