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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돌아왔다…롯데 김원중 2일 두산전 뒷문 책임진다 [MD잠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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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김원중이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최준용이가 잘 해주고 있긴 하지만…"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마무리 투수로 김원중 카드를 다시 활용한다.

김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오늘(2일) 경기에서 최준용이 앞에 나온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올 시즌 초반이던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린 뒤부터 김원중을 대신해 롯데 뒷문을 책임졌다. 김원중은 중간계투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최준용은 전날(1일) 치른 두산전에서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나와 2-1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는 연장 접전 끝에 롯데가 두산에 5-2로 이겼다.

최준용은 해당 이닝 종료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이이무라 쇼타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 감독은 "사실 투아웃을 잡기 전에 교체를 하려고 했다"며 "(최) 준용이가 그동안 마무리로 잘해줬지만 아무래도 (김) 원중이가 경험면에서 더 앞선다. 좀 더 팽팽한 상황에서 타자와 승부를 할 때 원중이가 더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두 투수 등판 순서를 바꾼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1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롯데 최준용이 8회말 2사 1,2루서 안치홍의 땅볼을 아웃처리 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또 하나 이유가 있다. 전날 구원승을 거두며 프로 데뷔 첫승을 올린 이이무라 쇼타 때문이다. 김 감독은 "일단 제구가 잘 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이무라가 최준용의 앞 또는 뒤로 나와 좀 더 많은 이닝을 책임진다면 불펜진 운영이 더 수월해질 걸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준용은 마무리를 맡은 뒤 14세이브(4승 3패 1홀드)를 올렸다. 김원중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세이브(2패 12홀드)를 올렸는데 가장 최근 구원에 성공한 경기는 지난달(6월) 24일 NC 다이노스전이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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