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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씻은 KT 힐리어드, 전반기 20홈런 80타점 정조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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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 수원 KT 위즈의 경기. KT 힐리어드가 1회초 2사 기아 김태형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1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6-2로 승리한 뒤 힐리어드와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지금 잘 버티고 있다."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1일까지 77경기에 나와 91안타 19홈런 68타점 58득점 타율 0.298을 기록하며 KT 중심 타자로 활약 중이다. 홈런 4위, 타점 공동 4위, 득점 5위, 최다안타 8위에 자리하고 있다. 170안타 36홈런 127타점 108득점 페이스다.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사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힐리어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4월 중순 타율 0.188을 기록하기도 했다. 4월까지 힐리어드의 시즌 타율은 0.232에 불과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서 KBO리그 적응을 마쳤다. 5월 타율 0.350(100타수 35안타)에 8홈런 23타점을 기록하더니, 6월에도 타율 0.318(88타수 28안타)로 분전했다. 안현민이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고군분투했다.

지금 흐름이면 전반기 20홈런 80타점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2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홈런이 적은데, 전반기에 25개 쳤으면 좋겠다. 전반기 남은 7경기에서 하나씩 치면 된다"라고 웃으며 "지금 잘 버티고 있다. 시즌 초반에 부진했어도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티가 나지 않았다. 적응하는 단계라고 생각했다"라고 힐리어드에게 박수를 보냈다.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KT는 김민혁(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중견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최원준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권동진 대신 장준원이 나서는 것도 눈에 띈다.
KT 위즈 오원석./KT 위즈 제공
KT 선발은 오원석. 올 시즌 14경기 4승 5패 평균자책 5.23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 등판은 한차례 있다. 4월 2일 대전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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