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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중견기업 스타트업 협업 밋업
스타트업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한인국)는 7월 1일 대구센터에서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를 열고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중견기업이 보유한 산업 현장의 과제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공동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센터는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지난해부터 전국 단위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중개 기능을 강화해 왔다.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실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후속 지원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이번 밋업데이에는 중견기업 18개사와 스타트업 61개사가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기업별 기술 수요와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중견기업은 AP시스템, 고아정공, NICE평가정보, 대교에듀캠프, 대동, 아주, 아주스틸, 에스엘, HS화성, 에코프로에이치엔, LIG Defense&Aerospace, 이수화학, 조광페인트, 풀무원, 한국에자이, 한국평가데이터, 한국플랜트서비스, 효림엑스이 등 18개사다.
프로그램은 기술 수요 발굴부터 시작해 스타트업 모집과 서류평가, 밋업을 통한 협업 과제 구체화,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견기업과 함께 기술 검증(PoC)을 수행하고 사업화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협업 성과가 확인될 경우 후속 사업이나 장기 파트너십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행사에 앞서 열린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실제 협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과제도 논의됐다. 참석 기업들은 오픈이노베이션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방안과 신규 협업 과제 발굴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센터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중견기업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밋업데이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기술과 역량을 직접 확인하며 협업 가능성을 검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견기업 중심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행사 개최에 그치지 않고 기술 검증과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다만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과는 행사 규모보다 실제 공동 프로젝트의 사업화 성공률과 후속 투자, 장기 협력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향후 최종 선정 기업들의 실증 성과와 시장 진출 사례가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