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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마 확대, 다음 주까지 호우특보급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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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4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된다. 4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전남, 경남, 전북, 충청남부와 경북남부까지 순차적으로 비구름이 확대되겠다. 3일 밤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전남 해안 30~80㎜(제주 산지 많은 곳은 120㎜ 이상), 광주·전남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 20~60㎜, 전북·부산·울산·경남 대부분 지역 5~4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대구·경북남부는 5~10㎜ 안팎이다.
일요일인 5일부터 화요일인 7일까지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전국에 폭넓게 영향을 주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5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의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까지 비구름이 확대되고, 6일에는 전국이 비의 영향권에 들겠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7일과 8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9일에는 중부지방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혜미 예보분석관은 "호우특보 수준의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습도가 높은 만큼 체감상 더 덥게 느껴지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상되며, 5일에는 아침 20~24도, 낮 26~31도를 나타내겠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21~25도, 낮 기온은 26~32도 사이에 분포하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습도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여 온열 질환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
변수도 등장했다. 2일 오전 9시쯤 괌 동쪽 약 1690㎞ 해상에서 제9호 태풍 '바비'가 발생해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의 진로는 앞으로도 계속 바뀔 수 있어 최신 정보 확인이 필요하며, 이번 태풍이 정체전선의 위치나 강수 패턴에 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폭염 대책과 관련해서는 노인, 쪽방촌 주민, 옥외 노동자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과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옥외 노동자와 농업인이 야외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이행 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라고 주문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계곡, 하천, 해수욕장 등 물놀이 관리 지역의 안전시설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도 살폈다. 입수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수영 금지 등 물놀이 안전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안전관리요원의 근무 실태를 불시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지방정부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호우, 폭염, 물놀이 등 상황별 안전 수칙과 행동 요령을 사전에 꼭 확인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