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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아렉스비, 18세 이상 고위험군 확대 승인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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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신현정 기자] 한국GSK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인 '아렉스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8세 이상 49세 이하 고위험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아렉스비는 기존 60세 이상 성인 및 50~59세 고위험군에 이어,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전 연령대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RSV 감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대상은 만성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말기 신장 질환자, 그리고 중등도 이상의 면역저하자 등이다. 이번 결정은 18~49세 고위험군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b상 임상시험 결과에 근거했다. 해당 연구에서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과 비교해 면역원성의 비열등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RSV 감염은 기저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질환별 RSV 감염 시 입원 위험 증가율은 천식 환자는 입원 위험이 약 2~4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약 3~13배, 심부전 환자는 약 8배, 당뇨병 환자는 약 2.4~11.4배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RSV 감염으로 입원할 경우 기저질환이 급격히 악화될 위험도 크다. 연구에 따르면 RSV 감염 입원 환자의 일주일 이내 COPD 악화 위험은 약 23배, 심부전 악화 위험은 약 1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RSV 감염증은 대증요법 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한감염학회 역시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아렉스비는 면역증강제를 포함해 면역 반응이 저하된 고령층에서도 예방 효과를 보이며, 1회 접종으로 3번의 유행 시기 동안 유의미한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SV는 연중 발생 가능하며 독감보다 유행 시기가 빠른 만큼, 늦여름이 접종의 적기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권현지 한국GSK 백신사업부 총괄 전무는 "이번 적응증 확대로 RSV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예방 전선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GSK는 앞으로도 고위험군 성인들이 적시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당국 및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하고, RSV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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