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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조치해 주세요” BTS 지민, 공연 중 갑자기 무대 멈췄다…무슨 일
위키트리
지민은 지난 1일과 2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월드 투어 '아리랑'(BTS WORLD TOUR 'ARIRANG') 무대에 연이어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 지민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장발 스타일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시선을 모았다. 첫날에는 옆머리를 땋아 헤어링 핀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며 둘째 날에는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로 변신해 상반된 매력을 발산했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함께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것은 둘째 날 공연 중 발생한 돌발 상황에서의 대처였다. 무대를 이어가던 지민은 스탠딩 구역에서 쓰러질 듯한 조짐을 보이는 관객을 발견하자마자 퍼포먼스와 노래를 즉각 중단했다.
현장 상황을 파악한 지민은 해당 구역을 가리키며 "여기, 여기 뭐 안 좋은 거 같다. 쓰러진 것 같다. 빨리 조치 좀 해주세요"라고 마이크를 통해 스태프들에게 다급히 상황을 알렸다. 이어 안전 요원들이 움직여 쓰러진 관객을 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걱정 어린 시선으로 무대 위에서 해당 구역을 끝까지 지켜봤다.
이와 같은 지민의 세심한 대처는 공연 직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빠르게 전파됐다. 전 세계 팬들은 수많은 군중이 모인 콘서트 현장에서도 관객 한 명 한 명의 상태에 집중하고 이들의 안전을 우선시한 지민의 태도에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벨기에 브뤼셀 투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6일과 7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아리랑 월드 투어 공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공연장이나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밀집된 환경과 체력 저하로 인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관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주변 관람객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공연 중 비틀거리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등 쓰러질 듯한 전조증상을 보이는 관객을 발견하면 즉시 신체적 충격을 방지해야 한다. 환자가 쓰러지며 바닥이나 주변 장비에 부딪혀 2차 부상을 입지 않도록 몸을 지탱해 안전하게 눕히는 것이 우선이다.

환자를 안전한 공간에 눕힌 뒤에는 호흡이 원활해지도록 단추나 지퍼 등 조이는 옷차림을 풀어 주어야 한다. 다리를 몸보다 15~30cm가량 높게 들어 올려 주면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이 원활해져 의식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신선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주변 관객들에게 협조를 구해 최소한의 환기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의식이 흐릿한 환자에게 억지로 물이나 음료를 먹이지 않는 것이다. 이는 기도를 막아 질식을 일으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한 이후에도 즉시 관람을 재개하기보다는 현장 의료진의 진료와 안내에 따라 안정을 취하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