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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리조트, 체험 콘텐츠로 체류 시간과 숙박 유도
조선비즈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대형 리조트 호텔이 다양한 놀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집객을 늘리고 체류시간도 늘려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패키지형 숙박 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관련 업계 판단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스파이어아레나 리조트는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에서 4만원 이상 사용한 소비자에게 1일 주차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리조트 호텔이지만 비싼 가격의 가게와 음식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와 올리브영, 중저가 음식점 등이 입점해 있어서 과다한 지출 없이도 하루 종일 리조트를 즐길 수 있다.
주차 비용이 저렴하다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대한 적게 쓰고 최대한 인스파이어리조트를 잘 즐기는 ‘짠순이 하루 종일 피서법’도 돌고 있다. 어른들은 ‘오로라 나이트마켓’에서 무료 공연을 보면서 논알코올 맥주나 와인, 파전과 순대와 같은 먹거리를 즐기고, 아이들은 오락실과 슬라임카페 등에서 시간을 보내게 하면 된다는 내용이다. 오로라 나이트마켓은 리조트 미디어 아트 거리에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케이(K)푸드 야시장이다.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집객과 체류시간을 늘리다 보면 결국 숙박으로까지 이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2박 이상 패키지도 선보였다. 2박 숙박 패키지 프로그램에는 지루하지 않게 수영장 4시간 이용권을 포함시켰다. 인스파이어리조트 관계자는 “재미와 휴식, 쇼핑 등을 한꺼번에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을 여러 번 활용해 본 소유자가 소비자가 결국 리조트 숙박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해서 프로그램을 짰다”고 했다.
인스파이어가 가족 단위 피서객을 노리고 있다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20~30대 젊은 소비자를 위한 여름 콘텐츠를 내놨다. 수영장과 클럽을 연계한 행사 ’2026 씨메르 썸머 페스타’가 대표적이다. 이는 스파시설 씨메르와 클럽 크로마와 함께 연계한 행사다.
썸머페스타는 오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씨메르 아웃도어풀에서 열린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는 크로마에서 애프터파티가 이어진다. 말 그대로 24시간 시원하게 놀 수 있는 행사다. 행사기간 중에는 서울 압구정로데오역과 파라다이스시티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마찬가지로 행사과 연계한 객실 패키지도 마련했다. 24시간 넘게 이어지는 풀파티만 즐기러 오는 소비자도 있겠지만 결국은 연계 숙박 패키지로 소비 여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풀파티 행사는 2022년 이후 매년 완판을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여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며 “휴식과 재미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