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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손동현 잠실 올스타전 마스코트 합동 무대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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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박용택과 김재호가 시구를 LG 박해민과 두산 정수빈이 시포를 한 뒤 격려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두산 정수빈이 3회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류한준 기자] "잠실구장 잔디를 처음 밟는 날이 생생합니다." 정수빈(두산 베어스)에겐 잠실구장이 특별하다. 잠실구장으로 LG 트윈스와 함께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두산 유니폼을 입고 지난 2009년 프로선수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두산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프로 17년 차 시즌을 조내고 있는 베테랑이다. 그래도 팬들은 여전히 정수빈을 '잠실 아이돌'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곤 한다.

정수빈에게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잠실구장은 가을야구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12월 철거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에 따라 신축 돔구장으로 탈바꿈한다.

그는 자신에게도 잠실구장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이 되는 11일 경기에서 3회말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잠실구장 전광판을 통해 '마지막 잠실 올스타, 파라파라나 춰야겠다'는 문구를 띄웠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KT 허경민이 두산 양의지, 정수빈 가족과 함께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KT 손동현이 8회초 포퍼몬스를 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정수빈은 앞서 '갸루' 콘셉트로 올스타 팬 투표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그는 영상 속 모습을 다시 재현했다. 같은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팀 마스코트인 '철웅이'와 함께 파라파라 춤을 췄다.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이날 만큼은 두산팬 여부를 떠나 함께 팔을 흔들며 정수빈 동작을 따라하며 즐거워했다.

퍼포먼스를 정수빈처럼 구단 마스코트와 함께 한 선수는 또 있다. 손동현(KT 위즈)이다. 그는 드림 올스타 8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오르기 전 구단 마스코트 빅또리와 함께 합을 맞췄다.

손동현은 빅또리와 함께 응원가로 잘 알려진 '질풍가도' 음악에 맞춰 칼군무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잠실구장은 기온은 한낮 최고 34도까지 올라갔고 해가 저문 뒤에도 29도를 나타냈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도 이날 올스타전을 함께 한 선수들 대부분이 소속 구단 마스코트들과 식전 행사 등에도 손발을 맞췄다.

참가 선수들과 관중석에서 올스타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팬들도 그렇지만 철웅이와 빅또리를 비롯한 10개 구단 마스코트들이 누구보다 가장 많은 땀을 흘린 하루가 됐다.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삼성 이승민이 6회초 1사 만루서 구원등판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유잔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삼성 양창섭과 롯데 박정민이 썸머레이스에서 경기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2026년 7월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 KIA 성영탁이 썸머레이스에서 경기하고 있다./유진형 기자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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