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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인쇄소 습기 제거 위해 에어컨과 제습기 발명
재미연구소
제습기와 에어컨은 한 뿌리에서 태어났다. 에어컨의 아버지로 익히 알려진 윌리스 캐리어 박사는 미국 뉴욕의 제철회사(Buffalo Forge Company)에서 일하던 엔지니어였다. 그가 실험 개발팀장이 되고 처음으로 맡게 된 고객업체는 뉴욕 브룩클린의 새킷 윌럼즈(Sackett-Wihlems) 인쇄소였다.
그 인쇄소는 종이 변형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뉴욕이 원래 바다와 근접해서 공기 중에 수분이 많은 도시인데다가 특히 여름철마다 습도가 높아 종이가 축축해지거나 색깔이 번져서다. 이에 그 인쇄소는 1902년 캐리어 박사가 일하던 회사에 해결책을 의뢰했다. 캐리어 박사는 뜨거운 증기를 파이프로 보내 난방을 하는 기존 난방시스템을 뒤집어 찬물(냉매)을 파이프로 보내 건물의 온도를 낮추는 냉방시스템을 고안해냈다.


문제는 더운 여름에 찬물을 조달하는 방법이었다. 그는 피츠버그 기차역에 자욱이 낀 안개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물이 안개로 변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자신이 만든 냉방시스템에 적용한 것이다.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종이 변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당초 지금의 에어컨이 처음 태어나게 된 이유가 냉방이 아닌 제습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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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제습기는 1902년 인쇄소의 습기 제거를 위해 윌리스 캐리어가 발명하였다. 캐리어는 이 발견이 나중에 에어컨 분야의 추가 발견에 동기를 부여한 것으로 인용했다.
여름의 아버지